7월 8일 2018 왜 ‘섬김의 교회’입니까?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요한3서 1-8 / 왜 ‘섬김의 교회’ 입니까?

가이오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사랑을 실천하며 이웃을 섬긴 사람
깊은 영성으로 하나님을 섬긴 사람
어느 것이 먼저입니까? 영혼의 잘됨 혹은 범사의 잘됨과 강건함
설립 3주년을 맞은 섬김의 교회가 뿌리 깊은 영성에 기초하여 이웃 사랑을 더욱 더 많이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요약: 요한3서 1-8 / 왜 섬김의 교회 입니까?

오늘은 섬김의 교회가 설립된 지 3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가이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섬김을 점검합니다.

요한3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가이오는 요한으로부터 큰 축복 기도를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가이오가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면 가이오에게 주어진 축복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이오는 진리를 알고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음 안에 있는 진리를 말합니다. 성도가 가이오에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가이오가 복음의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이 요한에게까지 들려왔고, 이로 인하여 요한이 매우 기뻐했습니다. 믿음으로 진리를 깨닫는 것만큼이나 그 진리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이오는 진리를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행함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우리의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가이오는 하나님을 뜨겁게 섬겼던 사람입니다. 가이오가 끝까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영성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두 번은 억지로, 의무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큰 저수지라고 해도 계속하여 물을 퍼내면 결국은 마르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하여 진리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저수지가 아니라 옹달샘이 되어야 합니다. 옹달샘은 아주 작은 웅덩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옹달샘의 물은 아무리 퍼내고 퍼내어도 절대 마르지 않습니다. 퍼낸 만큼 또 고입니다.

가이오의 끝없는 사랑의 실천이 가능한 것은 그의 영성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의 영성은 직장이나 사업, 혹은 자녀양육에 우선 순위가 밀리고, 복잡한 인간관계로 잊혀지고, 심지어는 취미생활이나 오락 때문에 말라집니다. 하지만 영성은 절대 나중의 우선 순위가 되면 안됩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 영성입니다. 우리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할 때에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정 반대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될 때에 우리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것입니다.

설립 3주년을 맞은 섬김의 교회가 뿌리 깊은 영성에 기초하여 이웃 사랑을 더욱 더 많이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한다는 사도 요한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