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2 삶과 믿음 모음

>>> 삶과 신앙 (4/24/2022)

내 속을 뒤집어 놓는 사람이 있습니까?
성령의 열매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사랑이다. 성령이 우리의 삶을 실제로 소유하실 때 우리 마음은 실제적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인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늘의 교회에 복을 주지 못하시는 중대한 이유 중 하나는 오늘날 교회에 사랑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몸의 지체들이 분열되면 힘을 잃게 된다. 온전한 상태로 있어야 할 그릇이 여러 조각으로 깨어지면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는 그리스도의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기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여!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들을 녹여 하나로 만들어주소서! 오순절에 사람들을 한 마음과 한 영혼으로 만들었던 성령으로 하여금 저희들 안에서 복된 역사를 행하여주소서!”라고 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에덴에서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 왜 죄를 범했을까? 이기심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대신 자아를 찾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어떻게 되었는가?

아담은 하와가 자기를 유혹했다고 바로 죄를 뒤집어씌우기 시작했다. 인간이 이기심에 굴복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잃고 인간에 대한 사랑도 잃게 된 것이다.

죄가 인간에게 행한 짓 가운데 최악의 것은 인간을 ‘이기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기심은 사랑하지 못함에서 비롯된다.

아마 당신 주변에는 사랑하기 무척 어려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늘 당신 속을 뒤집어놓는다. 그 사람의 성격은 당신의 성격과 완전히 상극이다.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기가 정말 어려워요!”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친구여!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가르치기 원했던 교훈을 아직 배우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주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리고 사랑하라! 일상의 삶에서 매일 매 순간 성령의 열매로서의 사랑을 나타내 보여라!

눈에 보이는 사람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한 아름다운 생각들로 당신 자신을 기만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형제자매들을 사랑함으로써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한 가지를 기준으로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판단하실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갖고 있다면 당연히 형제자매들을 사랑할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
앤드류 머레이, 『주님은 나에게 완전한 순종을』 –

오순절
오순절(五旬節, The Day of Pentecost)은 한자로 ‘다섯 오(五)’, ‘열 순(旬)’ 자를 쓴다. 다섯 번의 열흘, 즉 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하나님의 절기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에 성령을 받아 많은 영혼들을 회개시켰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
오순절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의 승천에 이어지는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되어 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복음을 전파했다. 한때 예수님을 배신하고 떠나갔던 그들이 다시금 열정을 다해 예수님의 이름을 전파했던 이유는 사도행전 첫 장을 열면 짐작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40일 만에 승천하시고, 사도들은 “며칠 후에 성령을 받을 테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머물러 있으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 체류했다(사도행전 1:3~4, 13~14).

즉, 사도들과 120명의 성도들은 10일 동안 간절히 성령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린 끝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을 받게 되었다.

오순절이 되자 그들이 모두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혀처럼 생긴 불이 나타나더니 ··· 각 사람 위에 닿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 외국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예루살렘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많이 머물고 있었다. (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2:1~5)

오순절은 바로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바대, 메디아, 엘람, 메소포타미아,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브루기아, 밤빌리아, 이집트에서 온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머물고 있었다(사도행전 2:9~11). 2천 년 전 이날, 사도들은 성령을 받아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담대히 예수님을 전파해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다. 하루에 3천 명, 5천 명씩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다. 그리고 방언의 능력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면서 그리스도교는 일대 전기를 맞았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매년 ‘유월절’과 ‘무교절’과 ‘부활절(무교절 후 안식 후 첫날)’을 지켰으며, 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는 그리스도의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오순절’을 지켰다.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부활절)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사도행전 20:6~16)

사도행전 20장에 나타난 절기의 배열을 보면, 먼저 무교절이 기록되었고, 다음에는 부활절이 기록되었고, 다음에는 오순절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의 절기를 지켰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또 다른 기록을 보자.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유하려 함은 (고린도전서 16:8)

사도 바울이 이방지역인 에베소에 체류하면서 오순절까지는 그곳에 머물러 있겠다고 한 내용을 보더라도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이방지역에서도 오순절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삶과 신앙 (4/3/2022)

아무리 기도하고, 섬겨도 상황이 나빠져서 낙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방황하더라도 주님 앞에서 해야 하잖아요.
성령님께는 한계가 없습니다.

우리의 그릇은 너무나 작습니다. 그래서 금세 바닥을 드러냅니다.
낙심 말고 얼마나 기도했는지 되돌아보십시오.

지치고 연약한 사역자여
한계가 없으신 성령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여호와는 전능하시다는 사실에 기뻐하십시오.

사람들의 응원이 없고, 오히려 비난이 쏟아진다고 해도
나를 부르시고, 나를 응원하시는 주님께 시선을 맞추고 달려가면 됩니다.

그저 주님의 때에 맡기고, 주님만 의지할 뿐입니다. 마귀의 뜻이 완전히 무너지고 주님 뜻대로만 되길 계속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을 기쁨으로 놀라게 해드리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게 하소서!

<삶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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