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18 삶과 믿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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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과 20일에 안수집사님들의 부인들과 두 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정운철 권사님, 김신실 집사님, 구은강 집사님, 그리고 이번에 안수를 받게 되는 최내권 집사님의 부인인 최선윤 집사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모임을 인도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본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인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모임에서는 내 안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안에서 이미 없어졌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두 번째 모임에서는 1) 자기 자신과 공동체에 해악이 되는 자존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얻어지는 높은 자존감을 추구하기로; 2) 건강한 자기애에 바탕을 둔 구체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로; 3)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교회에 문제를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짐을 하였습니다.
모임 중에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단연 사랑이었습니다. 내 안에 더 많은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더 많은 사랑을 실천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자아비판”도 많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섬김의 교회가 무엇보다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의기투합도 하였습니다.
섬김의 교회 정관에 따르면, 안수집사가 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안수집사라고 해서 발언권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의사결정권이 주어지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하물며 안수집사의 부인은 오죽하겠습니까? 단지 더 낮은 자리에서 섬겨야 한다는 의무가 과중될 뿐입니다. 교회와 성도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하고, 더 많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권리는 없고, 의무와 책임만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겸손히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숙할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 정권사님과 세분 집사님이 이 자리에서 충성하시어 하나님께 칭찬받으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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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성경 읽기가 힘든 당신을 위한 5가지 조언’ (패트릭마빌로브)
요즘 현대인들은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해야 할 일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이 쌓이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 그리고 먼저 해야 할 일이 끝이 나야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로 매일 성경 읽는 것을 소홀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읽고 싶다는 갈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하루 종일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 가져다주기만을 기다리고만 있겠는가? 성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넘친다면 시간의 부족은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너무 바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 읽기 습관을 만들고, 그것이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이다.정말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5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작은것에서 시작하라.
만약 성경 통독을 시작하거나 다시 시작할 때, 하루 안에 성경 한 권을 다 읽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습관을 들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예수님은 누가복음16장 10절을 통해 우리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신다고 말씀하셨다. 하루에 몇 분 동안 성구 몇 구절이나 한 장 정도를 읽는 것부터 시작해보라. 이것은 성경을 당신이 얼마나 읽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당신이 이를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간대를 정하라.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오전에 성경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점심시간, 오후, 야간에 성경 읽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가장 알맞은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묵상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
성경 읽는 시간을 정하는 것과 더불어 어디서 읽을 것인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 집, 사무실, 방 등 어떤 장소에서 성경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가? 장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읽지 말고 묵상하며 읽어라.
묵상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읽기를 위한 읽기는 항상 싫증이 날 수 밖에 없지만 묵상하며 읽으면 성경 읽는 것이 아주 즐거워진다. 묵상이 당신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매일 꾸준히 읽도록 노력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훈련이다. 운동이나 식이 조절 같은 다른 자기 훈련처럼 성경을 읽는 것 또한 자기 훈련이다. 이것은 아주 작은 기본에서 시작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분기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